너와 나의 가족티 Life

25년만에 가족사진을 찍기로 했다. 이왕 사진관 가는 거 옷도 맞춰입고 가자고 단체티를 주문하려는데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다. 기본 카라티 색이 16개. 대학생인 조카들이랑 이야기를 하면서 몇가지 안이 나왔다.

1. 흰색으로 통일. 사람이 15명이라 색이 섞여있으면 알록달록하고 사람보다 옷에 시선이 갈 수 있으니 기본 흰티로 하자.
2. 그라데이션을 주자. 할아버지 할머니 1세대, 엄마 아빠 2세대, 조카들 3세대로 흰색-소라-코발트나 흰색-회색-검정처럼.
3. 할아버지, 할머니가 주인공이니까 화사한 연핑크로 포인트를 주고 엄마 아빠는 배경으로 흰색, 조카들은 소라.


 의견이 분분하던 카톡방에 스물한살 조카가 올린 그림.
  이녀석, 내가그린 기린그림 좀 했구나. 만장일치는 아니었지만 귀여운 그림의 덕으로 3번안 채택. 5월 19일 저녁 5시, 가족사진 촬영으로 벌써 설렌다.

이글루스 가든 - 매일 매일 한 편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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