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Life

세탁소에 바지 3개 단을 올린다고 만원을 냈다. 천원을 거슬러 받아야하는데 주인 아저씨가 한참을 꾸물꾸물하더니 다리미 밑에서 새 돈보다 더 빳빳하게 다려진 천원짜리를 꺼내 건네주신다. '세탁소 오는 맛은 이런 것이지'라는 아저씨의 뿌듯한 표정에, 건네주는 손짓에, 알 수 없는 것에 행복해지는 감사한 봄.

덧글

  • Herzlich 2014/04/19 00:17 # 답글

    세탁소 아저씨 센스가 좋으시네요! 표정을 상상하니 뭔가 귀여우셔요ㅋㅋ
  • 아라 2014/04/19 17:27 #

    칼날같이 예리하면서도 따뜻한 천원을 받으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 2014/04/19 21: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4/25 18:2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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