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모과차 Life

간만에 서면에서 밥을 먹었다. 뭐가 있나 싶어 메뉴판을 넘기는데 모과차가 눈에 띄었다. '진한 쌍화차'가 있고 진하지는 않은듯한 그냥 '생강차','오미자차'가 있고 괜히 궁금한 '누드 유자차'도 있지만 마음이 끌리는 건 지금은 팔지 않는다는 '웃는 모과차'다.

알바생에게 물었다.
"웃는 모과차는 어떤 거예요?"

"으음, 그거 그냥 모과차예요."
알바생이 대답을 하곤 쑥스럽게 웃었다. 감동은 아니지만 여운이 남았다. 나중에 어딘가 '웃는 모과차'나 '방긋 매실차'를 메뉴판에 적어둔 곳이 있다면 한번쯤은 설레며 시켜보고 싶을만큼.

'웃는 공진단'이나 '미소짓는 경옥고'는 어떨까.


덧글

  • 열아홉 2014/05/18 03:14 # 답글

    웃는모과차 ㅋㅋㅋㅋ귀여워요!!!
  • 아라 2014/05/18 11:41 #

    귀엽죠. 저 이름 누가 붙였는지 궁금하네요.^^
  • 2014/05/19 17:0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5/22 09: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이델 2014/05/20 16:17 # 삭제 답글

    (원장이)웃는 공진단 (원장이)미소짓는 경옥고?
  • 이델 2014/05/20 16:22 # 삭제

    순간 아프리카 별풍 느낌이 ㅎㅎㅎㅎㅎㅎ
  • 아라 2014/05/22 09:09 #

    환자분도 직원도 함께 웃을 수 있는 CT한의원이 되겠습니다.^^
  • 닥터 쿠우 2014/06/05 00:54 # 답글

    잘 지내? 어디에서 지내?
  • 아라 2014/06/05 18:57 #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1 동영빌딩 2층 쾌통한의원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닥터 쿠우님은 잘 지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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